짜장면 가격 비교 — 방송 맛집 15곳

짜장면은 그 집의 간판이 아닙니다. 열다섯 곳을 모아 방문자 리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메뉴를 세어 보면, 짜장면이 1위인 곳은 인천 복생원 한 곳뿐입니다. 나머지는 짬뽕이거나 탕수육이고, 딤섬이나 칼국수가 1위인 집도 있습니다. 그래서 짜장면 값은 그 집이 무엇을 잘하는지가 아니라 그 집이 어느 자리에서 얼마를 받는지를 보여 줍니다. 아래 표는 방송에 나온 중국집들의 짜장면 한 그릇 값을 모은 것입니다. 유니·삼선·사천처럼 갈라 놓은 것과 어린이용은 기본 한 그릇이 따로 있으면 쓰지 않았습니다.

가격표

2026년 8월 기준 · 방송 맛집 15곳 · KBS 생생정보 · SBS 생활의 달인

매장 메뉴 가격 지역 확인일
복생원 짜장면 3,000원 인천 2026-08-25 확인
해안반점 짜장면 5,000원 서울 2026-08-25 확인
샛별반점 짜장면 6,000원 경기 2026-08-25 확인
아리산 짜장면 6,000원 경기 2026-08-25 확인 · 영업 확인 필요
화타짬뽕전문점 본점 짜장면 6,000원 경북 2026-08-25 확인
중국 짜장면 6,000원 서울 2026-08-25 확인
영남반점 짜장면 7,000원 경남 2026-08-25 확인 · 영업 확인 필요
중화원 짜장면 7,000원 인천 2026-08-25 확인
미미진 짜장면 7,000원 인천 2026-08-25 확인
거동탕수육 짜장면 7,000원 강원 2026-08-25 확인
소문난칼국수 짜장면 7,000원 울산 2026-08-25 확인
연경 차이나타운본점 짜장면 8,000원 인천 2026-08-25 확인
경방루 짜장면 8,000원 전북 2026-08-25 확인
분당 만강홍 짜장면 10,000원 경기 2026-08-25 확인
중화요리팔공 짜장면 10,000원 서울 2026-08-25 확인

매장별로 보면

복생원(인천) — 간석오거리역에서 걸어 2분 거리의 동네 중식당입니다. 세 곳 건너 한 집씩 값을 올리는 동안 이 집만 삼천 원에 머물러 있는데, 짬뽕 5,000원·짬짜면 7,000원으로 차림표 전체가 같은 눈금입니다. 방문자 리뷰에서 가장 많이 불린 메뉴도 짜장면입니다.

해안반점(서울) — 암사역에서 도보 6분입니다. 짜장면 5,000원, 짬뽕 7,000원으로 두 그릇 값 차이가 이천 원뿐입니다. 리뷰에서는 쟁반짜장을 함께 부르는 손님이 많습니다.

샛별반점(경기) — 광릉수목원 가는 길에 있어 나들이객이 들르는 집입니다. 차림표에 ‘갓성비 샛별☆ 짜장면’이라고 적어 두었고 값은 6,000원입니다. 정작 리뷰에서 제일 많이 언급되는 것은 12,000원짜리 차돌짬뽕입니다.

아리산(경기) — 부천시청역에서 3분 거리입니다. 지도에 올라 있는 메뉴가 짜장면 6,000원과 탕수육 중 19,000원 둘뿐이라, 이 집에서 값을 견주는 방법은 사실상 하나입니다.

화타짬뽕전문점 본점(경북) — 이름부터 짬뽕 전문점입니다. 짬뽕이 8,000원, 간짜장이 8,000원인데 짜장면만 6,000원으로 이천 원 낮습니다. 김천 남면,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와야 닿는 자리입니다.

중국(서울) — 종로 청운동 골목집입니다. 차림표에 한국어와 일본어를 나란히 적어 ‘짜장면 チャジャンミョン’으로 올려 두었습니다. 6,000원이고, 같은 차림표의 탕수육은 22,000원입니다.

영남반점(경남) — 합천읍의 오래된 중국집입니다. 여름에는 닭 밀냉면과 누룽지 콩국수를 함께 내는데, 리뷰에서 가장 많이 불리는 이름은 짜장면이 아니라 간짜장입니다. 비빔냉짜장면 9,000원도 따로 있습니다.

중화원(인천) — 인천역에서 3분, 차이나타운 초입입니다. 기본 짜장면은 7,000원이고 유니·삼선·사천을 9,500원에서 10,000원 사이로 갈라 놓았습니다. 한 집 안에서 짜장 값이 세 배 가까이 벌어지는 셈입니다.

미미진(인천) — 같은 차이나타운, 인천역에서 5분입니다. 짜장면 7,000원 옆에 6,000원짜리 샤오롱바오가 붙어 있어 딤섬을 곁들이는 손님이 많습니다. 리뷰 언급 1위도 딤섬입니다.

거동탕수육(강원) — 동해 묵호진동, 상호가 곧 간판 메뉴인 집입니다. 탕수육이 19,000원부터 시작하는데 짜장면은 7,000원입니다. 블로그 후기가 2,600건 넘게 쌓여 이 표에서 두 번째로 많습니다.

소문난칼국수(울산) — 울산 신정동의 칼국수 전문점입니다. 칼국수 7,000원과 나란히 짜장면도 7,000원에 내는데, 곁다리 메뉴가 아니라 방문자 리뷰에서 네 번째로 많이 언급됩니다. 중국집이 아닌 곳의 짜장면이라 표에 함께 실었습니다.

연경 차이나타운본점(인천) — 인천역에서 7분, 차이나타운 세 곳 가운데 값이 가장 높습니다. 방문자 리뷰 33,000건에 블로그 후기 6,980건으로 이 표에서 가장 두꺼운 기록을 가진 집이기도 합니다. 하얀짜장을 찾는 손님이 많습니다.

경방루(전북) — 남원 광한루 근처, 백 년을 이어 온 집입니다. 3인부터 받는 코스가 38,000원에서 시작하지만 짜장면 한 그릇은 8,000원입니다. 리뷰에서는 물짜장을 부르는 손님이 눈에 띕니다.

분당 만강홍(경기) — 서현역에서 3분, 런치 코스를 28,000원부터 내는 집입니다. 그 옆에서 짜장면은 10,000원으로 이 표의 위쪽 끝에 섭니다. 여름에는 중국냉면 15,000원과 콩국수 14,000원을 함께 냅니다.

중화요리팔공(서울) — 봉천역에서 5분 거리입니다. 짜장면 10,000원, 해물짬뽕 13,000원으로 값이 나란히 높은 편인데 방문자 평점은 4.36, 블로그 후기는 1,800건입니다.

열다섯 그릇의 한가운데는 7,000원입니다. 다섯 집이 정확히 그 값을 받고, 6,000원이 네 곳, 8,000원과 10,000원이 각각 두 곳입니다. 위아래 끝을 보면 차이가 어디서 오는지 짐작이 갑니다. 만 원을 받는 분당 만강홍과 관악 팔공은 코스 요리와 해물 요리를 함께 파는 집이고, 삼천 원을 받는 간석동 복생원은 짬뽕도 5,000원에 내는 집입니다. 값을 가른 것은 면이 아니라 그 옆에 무엇을 놓고 파느냐였습니다. 인천 차이나타운 세 곳이 7,000원·7,000원·8,000원으로 붙어 있는 것도 같은 이유로 읽힙니다. 값은 매장이 지도에 올려 둔 기준이라 방문 시점에 달라질 수 있고, 코스나 세트로 주문하면 셈이 달라집니다.

가격은 각 매장의 네이버 메뉴판에서 확인한 값이고, 영업 정보와 함께 표의 확인일 기준입니다. 방문 전 확인을 권합니다 — 면책조항.